374
육아팁
저작권자 ⓒ 보육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단 메뉴는 어떻게 선정하여 아이들에게 제공해야 할까요? 쌀밥이나 잡곡밥 대신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는 더 좋은 메뉴가 있어요. 각종 채소를 활용한 곤드레밥, 뿌리채소영양밥, 콩나물밥이 대표적이지요. 대표적인 우리 음식, 김치에도 나트륨 함량이 높아요. 가정 상황과 아이의 건강에 따라 양배추를 활용한 깻잎 김치를 섭취한다면, 보다 낮은 나트륨을 섭취해요. 찌개 보다는 맑은 국, 식단 메뉴 바꾸는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요! 토마토케첩을 고를 때도 마찬가지예요. 일반 토마토케첩과 무염 토마토케첩을 비교하면 나트륨 함량이 절반 가까이 차이난답니다. 가공식품, 통조림, 반조리 식품 대신 가공 단계가 적은 재료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가공 단계가 많아질수록 나트륨 함량도 많아지기 때문이에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동일한 제품에서 나트륨을 줄인 식품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소금 대신 건강한 대체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과일주, 양파즙으로 밑간을 하는 방법, 카레 가루나 향미 채소를 활용하는 방법, 들깨 가루 같은 천연 조미료를 사용하는 방법, 마른 새우나 다시마, 멸치 등으로 육수를 내는 방법 등 다양해요. 물론 식사할 때 우리도 모르게 들이키는 국물부터 줄이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요. 국물 자체의 간을 심심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평소보다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의 그릇, 가족의 그릇에 담는 국물 양에 신경 쓰는 것도 나트륨 줄이기의 출발점이랍니다!
373
육아팁
저작권자 ⓒ 보육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STEP 1. 알레르기 비염이 정확히 뭐예요? 비염은 코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에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꽃가루, 집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로 인해 잘 생겨요. 미세먼지나 황사처럼 코의 점막을 자극할 때, 일교차가 큰 환절기 날씨에 몸의 면역체계가 아직 적응하지 못해 알레르기 비염에 걸리기 쉽지요. 알레르기 비염과 코감기 증상은 혼동하기 쉬워요. 콧물의 점성과 색깔, 동반하는 증상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답니다. 코감기는 코가 따끔거리고,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누렇고 끈적끈적해요. 두통이나 오한, 근육통, 재채기, 열을 동반하기도 해요. 알레르기 비염은 코가 막혀 숨쉬기가 힘들고 연신 재채기가 나와요. 코가 자주 간지러워 잘 후비다 보니 점막에 출혈이 일어나기도 하고, 투명하면서 묽은 콧물이 자주 나오지요. 환절기 또는 봄마다 아이가 코감기에 걸리는 것 같다면, 알레르기 물질에 의한 비염은 아닌지 검사해보는 것이 좋아요. 가까운 소아과, 이비인후과에 가면 여러 가지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피부 반응을 확인하거나 혈액을 채취해 알레르기 물질에 대한 항체치를 측정하여 어떤 알레르기 물질에 과민반응을 보이는지 검사할 수 있어요. 외출 후 손발을 씻고,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습관화 되면 좋아요. 섬유제품을 세탁할 때는 50℃ 이상의 물에서, 햇볕에 말려서 집 먼지 진드기가 서식하는 것을 막아요. 청소를 자주 하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방법도 좋지요. 때에 따라 바깥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꽃가루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도 필요해요. 비타민 D를 충분히 흡수하도록 낮 시간에 산책이나 놀이하는 것도 좋아요. 쑥, 냉이, 달래, 미나리처럼 면역력 강화에 좋은 제철 녹황색 채소를 즐겨 먹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372
육아팁
*위 가상 상황은 부모상담 또는 영유아의 놀이 상황에서 자주 나타나는 고민, 걱정 내용을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저작권자 ⓒ 보육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이가 다쳤을 때, 곧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할 화상과 집에서 경과를 지켜보며 처치해도 되는 화상이 있어요.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줄 안다면 현명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요. STEP 1. 예방이 최우선! 대처할 일이 생기지 않도록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걸 알아요. 다양한 가전제품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도록 각별히 신경 써요. 아이를 안고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도 금물! 아이를 업고 요리하는 것도 위험해요. 사용한 조리도구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도록 하고, 정수기를 사용한다면 온수 스위치에 안정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필요해요. 콘센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전덮개를 적극 활용하여 아이의 손길이 닿지 않도록 해요. 물집이 생겼을 때는 병원을 방문해요. 상처가 터지면서 감염이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에요. 생긴 물집을 함부로 터뜨리는 것도 금물! 상대적으로 뜨겁지 않은 물체에 닿아서 피부가 빨갛게 일어났다면 경과를 지켜보도록 해요. 화상은 초기 3~4일이 지나면서 깊이가 변하기도 하고,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렵기도 해요. 색깔 변화가 있을 경우에는 치료기간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해요. STEP 3. 응급처치 방법 뜨거운 물에 젖은 옷은 무리해서 벗기지 않고 가위로 제거해요. 화상의 부위가 넓을 때는 차갑게 흐르는 물을 골고루 뿌려서 열기를 식혀주세요. 옷이나 액세서리는 화상 부위를 식힌 후 혈액순환을 위해 제거하도록 해요. 병원에 방문할 때는 환부를 붕대로 느슨하게 감싼 후 방문해요. 전기로 인한 화상은 만지는 것도 위험하게 돼요. 작은 부위라도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해요. STEP 4. 민간요법은 금지! 소주, 치약, 알로에 즙 등 의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되지 않은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오히려 증세를 악화시키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STEP 5. 병원은 보호자와 함께! 소아 화상, 어린 아이의 화상은 대부분 월령이 낮은 아이가 많아요. 진료할 대 보호자, 주변 어른이 동행하는 것은 필수! 아이들은 피부가 어른보다 얇은 탓에 같은 상황이라도 더 깊은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초기에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대처법을 꼭 기억하기로 해요!
371
육아팁
*위 가상 상황은 부모상담 또는 영유아의 놀이 상황에서 자주 나타나는 고민, 걱정 내용을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저작권자 ⓒ 보육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옛날에는 아이가 다치는 것에 보다 열린 마음이었다지만, 내 아이의 이야기가 되면 마음 같지 않은 게 현실이에요. 아이 혼자 놀다가 다친 상처에도 마음이 철렁 내려앉기도 하지요. 오늘은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쉽게 다치는 아이들을 위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부상의 유형들을 함께 기억해두기로 해요! 유아기 부상의 종류? 크게는 교통사고, 영아의 경우에는 특히 질식 사고도 잦아요. 어른의 부주의로 겪는 화상, 눈 깜짝할 사이에 발생하는 낙상 사고로 인한 부상도 있지요. 가정에서 또는 원에서, 아이가 생활하는 교실에서는 주로 가위나 칼 등에 베이는 경우가 많아요.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 또래와 다투다가 손톱에 긁히기도 하고, 딱딱한 물건에 부딪혀 멍이 들거나 상처가 생기기도 해요. 만들기를 하거나 정리를 할 때 아이 자신도 모르게 베이곤 해요. 종이에 베인 상처는 소독 후 연고를 발라주면서 며칠 뒤 자연스레 낫지만, 가위처럼 날카로운 물건에 베인 상처는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요. 종이는 가볍고 자주 사용하지만, 날카로운 부분에 손이 베일 수 있다는 걸 알려주세요. 가위의 날 부분은 조심해서 잡아야 한다는 것도, 안전하게 쥐고 사용하는 방법도 상시 알려주면 좋아요. 넘어져서 다치는 일은 매일 있을 수 있어요. 손바닥, 무릎 등 상처가 유독 잘 나는 아이도 있지요. 어른보다 근육을 조절하는 게 서툴고, 급할 때 시야가 더 좁아지는 아이들은 쉽게 넘어지고 다쳐요. 평소에 걸어 다니는 습관, 주변을 잘 보아야 한다는 점, 언제든 넘어질 수는 있다는 것도 함께 알려주세요. 조심하더라도 넘어질 수는 있으니까요! 넘어져서 혼자 일어나기 힘들 때, 주변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것도 필요해요. 또래와 놀다가 다투거나, 누구도 모르게 긁히는 상황도 잦아요. 교사가 세심히 주의를 살피지만, 그럼에도 어딘가에 긁혀 생긴 상처가 보인다면 놀라기 마련이지요. 어딘가에 긁혀서 생긴 상처는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꾸준히 바르면 자연스레 나아요. 어린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왜 긁혔는지를 잘 기억하지 못할 때도 많으니 다그치거나 집요하게 묻기 보다는, 주위의 어른들이 평소에 신경 써서 관심을 기울이는 게 중요해요. 멍이 드는 일도 꽤 자주 있어요. 또래보다 멍이 더 쉽게 생기는 아이도 있지요. 주의를 주고, 세심히 관찰을 해도 아이가 노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기억해요. 외상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교사 및 보호자 동행 하에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해요. 감정을 내세우지 않도록 차분히 담임교사 또는 현장에 있던 어른 관계자와 대면하여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도록 해요. 상황에 따라 더 다양한 부상이 있지만, 주로 발생하는 부상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하면 좋아요. 아이와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조심하면 좋은지, 어떤 상황이 생길 수 있는지를 미리 알려주고 아이 스스로도 대처하고 조심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면 도움이 된답니다!
370
육아팁
*위 가상 상황은 부모상담 또는 영유아의 놀이 상황에서 자주 나타나는 고민, 걱정 내용을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저작권자 ⓒ 보육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이의 사회성 발달과 감정 발달을 위해 적절한 훈육은 필요해요. 하지만 선의로 혹은 무심결에 행하는 몇몇 양육 행동은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지요. 오늘은 주변 어른으로서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양육 행동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상황에 따라, 안전과 관련된 상황일 때 등 단호하고 냉정한 표정이나 말, 반응이 필요하기도 해요. 하지만 냉정함과 애정 표현이 일관성이 없을 때, 빈번할 때 문제가 되지요. 아이는 사랑을 먹고 사는데, 사랑 받기는커녕 냉정함을 느끼면 긴장하고 주눅이 들게 돼요. 주눅이 든 아이는 자신이 놓인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요.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자랄 경우, 뇌에도 영향을 주어서 인지 발달, 사람에 대한 이미지, 사회성 발달에도 지장이 생기게 돼요. 오랜 기간 어른의 무반응에 노출되면 효율적으로 의견을 주고받거나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요구하면서 상대방이 보인 사인에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어려워져요. 자신의 말만 하고 타인의 말을 듣지 않아 소통에도 어려움을 겪어요. 이러한 아이에 대해 어른이 ‘말을 전혀 안 듣는 아이’, ‘징징대면서 요구가 끝이 없는 아이’라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면서 어른에게서 시작된 문제를 아이 탓으로 돌리는 악순환이 벌어지기도 해요. 아이는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어른, 가족에게서 밀어냄을 당한 것이 상처가 되고 쌓이게 되어 ‘나는 적절하지 않구나’, ‘나를 싫어하는 구나’라고 느껴요. 말로는 하지 않지만 마음으로 아이를 밀어낼 때도 마찬가지 결과가 발생해요. 이러한 상황을 경험한 아이는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타인에 대한 확신이 없어지면서 집단에 끼거나 개입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심할 경우 불안정 애착을 형성하면서 저항이나 회피가 심해지게 돼요. 넷. 다그침 아이가 기대만큼 잘하지 못하거나, 행동이 느리고 답답할 때,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도록 하려고 등등의 이유와 상황에 따라 어른은 아이들 다그치곤 해요. 다그침을 당한 아이는 더 느려지고, 더 못하게 되고, 무서워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 힘들어져요.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이지요. 자연스레 실수가 많아지고, 성격이 급해지거나 심각하게 눈치를 보고, 남의 탓을 하게 되기도 해요. 순간적으로 답답하더라도 기다리고 도와주고 맞장구를 쳐 주는 것이 필요해요. 단정 짓는 행동은 아무리 좋은 특징이라고 해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요. “넌 착한 아이야.”, ‘넌 머리가 좋은 아이야.“라며 아이의 특징을 한두 가지로 단정 짓는 경우, 아이는 그 말에 맞추어 자신을 통제하거나 자신의 특징에 경계선을 긋게 돼요. 더구나 부정적으로 단정 짓는 것은 자기예언적인 특징과 맞물려 자신을 스스로 규정해요. 변화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되고, 스스로 자신을 알아 가는 과정에서 깨닫게 되는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는 것이지요. 크고 작은 말과 표현이 쌓이고 모여 아이의 마음에 상처로 남을지 마음의 힘으로 자리할지 결정해요. 특별히 아이가 가지고 있는 기질일지언정, 어른으로서 조금 답답할지언정, 환경의 영향으로 아이가 변화하고 스스로 자신을 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존재로서의 역할만 해줄 뿐이라는 걸, 우리 어른들이 늘 기억하기로 해요!
하나. 냉정함
369
육아팁
*위 가상 상황은 부모상담 또는 영유아의 놀이 상황에서 자주 나타나는 고민, 걱정 내용을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저작권자 ⓒ 보육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 가지 놀이에도 수만 가지 놀이방법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숨어있어요. 놀이 하나에만 몰입하는 아이, 하나의 놀이도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지요. 좋아하는 놀이가 명확하고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오래 집중하는 아이는 그만큼 탐구력이 높고 주도하는 힘이 강하다고 볼 수 있어요. 걱정과 고민은 잠시 내려두고 우리 아이의 놀이 관심에 함께 빠져보시면 어떨까요? 아이들의 발달에 미치는 놀이 효과는 다양하니까요! 영유아기에 겪는 모든 놀이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나’에 대해 인식하고 느끼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놀이를 경험하면서 다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높이 쌓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놀이를 하고 나면 정리를 해야 한다는 것, 혼자 놀이할 때와 같이 놀이할 때의 다른 점, 놀이를 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아이들은 정말 많은 것들을 놀이로 배웁니다. 2. 인성을 키우는 힘을 길러요.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은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낍니다.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경험하는 것은 인성을 바로 기르는 것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또래와 관계를 형성하여 사회성을 기르고, 자연스레 배려와 나눔을 경험합니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경험하는 과정에서 배움을 얻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공격성, 산만함, 소심함 등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유아기의 충분한 놀이 경험으로 인성을 바로 기르는 힘이 생기고, 개별 성향에 따라 적절한 도움을 줍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주변 어른들, 또래, 교사와 다양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놀이 과정에서 대화를 하며 자연스레 상호작용을 나누게 됩니다. “나랑 같이 놀래?”, “더 길게 연결하려면 어떻게 하지?”, “종이를 다 썼어. 더 필요해!”, “선생님, 도와주세요.” 등 언어 및 표현능력을 사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합니다. 또한 관찰과 탐색의 과정을 통해 인지할 줄 아는 능력도 기르게 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즐기는 놀이 경험으로 행복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면서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4. 신체 발달을 도와요. 놀이를 하다보면 신체를 인식하고 움직이는 경험을 합니다. 크고 작은 것들을 움직이고 자유롭게 만지면서 대소근육을 사용합니다. 자유롭게 놀이를 즐기며 경험하는 과정에서 몸을 잘 사용하는 방법도 배웁니다. 충분히 신체를 사용하면서 운동 능력과 힘을 기르고 자연스레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5. 창의성을 길러요. 놀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생각하고 고민하는 경험을 합니다. 어떻게 해야 블록을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을지, 어떤 재료들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더 많은 표현을 어떻게 나타낼 수 있는지 등을 놀이로 터득합니다. 더 다양한 놀이를 충분히 경험하는 아이일수록 자신만의 표현을 창의적으로 하는 능력을 기릅니다.
368
육아팁
*위 가상 상황은 부모상담 또는 영유아의 놀이 상황에서 자주 나타나는 고민, 걱정 내용을 기반으로 한 내용입니다. 저작권자 ⓒ 보육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육아의 최종 도착지는 아이가 건강하게 독립하여 사회를 살아가는 거예요. 어려서부터 길러진 기본적인 습관, 기본생활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많은 영향을 주지요. 오늘은 보육사와 함께 특히 다루기 어려운 기본생활습관 지도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STEP 1. 우리 아이 식습관 기르기 식습관은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와 연계해 통일성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해요. 산만하게 돌아다니거나 멍하니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라면, 평소 식사시간에 미디어 매체를 보며 무의식중에 식사를 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세요! 또한, 아이에게 한입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에 장소나 시간에 상관없이 아이 입에 물려주고 있진 않은가 살피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먹을 줄 아는 발달 상황이라면, 기다려 주는 것도 필요해요. 편식하지 않도록 대체식품을 적극 활용한다거나 소량을 제공하는 방법, 조리 방법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아요. 올바른 수저 사용법이나 식후 양치 습관까지 주변 어른의 모델링을 통해 배울 수 있답니다. STEP 2. 내 물건은 내가 정리하는 습관 아이가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적절한 칭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세요. 어른들의 반복적인 응원과 지지는 아이에게 동기 부여가 되고, 자연스레 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가 스스로 정리하는 것을 힘들어할 때도 있어요. 그날의 컨디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요. 이때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어른이 모델링하여 일상 속에서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아이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봐주는 것도 좋아요. 아이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알려주어야 할 게 많게 느껴지지요. 발달 상황에 따라 개별 아이의 지도법도 다르지만, 생리적인 기본 욕구과 연관된 부분인 만큼 강압적인 자세로 지도하지 않도록 유의해요. 변기에 앉는 방법, 서서 볼일을 볼 때 어떻게 하는지, 볼일을 본 다음에는 손을 씻는다는 것, 손 씻는 방법, 집이 아닌 장소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땐 어떻게 하면 좋은지를 아이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기술을 자조기술이라고 해요. 양보하는 것 역시 자조기술 중 하나랍니다. 스스로 척척 해내는 아이라 해도 양보하는 것에 서툴다면 더불어 지내는 환경 속에 적응하기가 힘들겠지요. 나눠 써야 할 때도 있다는 것, 무조건 배려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것까지 평소에 아이와의 대화를 통해 알려주세요. 불편한 마음이 들 때 억지로 양보하는 건 좋지 않다는 것과 함께 나눠야 하는 기준을 함께 생각하고 당시의 기분을 아이와 소통하며 말해보는 것, 기본생활습관과 더불어 아이의 양보하는 마음을 기르고 지키는 지름길이랍니다!